* 본 글은 단순히 범죄사건과 관련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오락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악랄한 범행성을 알림과 동시에 범죄의 연보年譜를 통한 교육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국에서 가장 기괴했던 살인 사건'
위 문장을 보고서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떠올릴 것이다.
물론, 잭 더 리퍼가 역사에 처음으로 악명을 새긴 극장형 연쇄살인마이긴 하다.
허나, 현대 영국 범죄사에서 가장 기괴했던 살인 사건은 따로 있었다.
1958년 1월 31일, 영국 하트퍼드셔 내 위트웰 외곽에 위치함 숲 로즈 그로브.
이날 오후 4시경, 본가로 휴가를 나온 공군 조종사가 동생과 반려견과 함께 근처를 드라이브 중이었다. 여기서 숲길에 도달하자 반려견을 따라 100m 정도를 들어갔고, 그곳 공터에 가만히 누워있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곧이어 그것이 소녀의 시신임을 감지한 그들은 즉시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신고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음의 사실들을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