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폭로자가 공개한 미국의 UFO 회수 영상! 그 진실은?
미국의 <NewsNation> 방송 특집에 출연한 UFO/외계인 기밀 프로그램 직접 참여자!
안녕하세요 :)
이상한 옴니버스입니다 :D
미국 현지 시각으로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저녁 8시,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사 <NewsNation>에서 40분 분량의 특집을 방영했습니다.
해당 방송사는 작년 6월, 미국 정부가 지난 수십 년 간의 UFO/외계인 회수 및 역공학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정보관 데이비드 그루쉬의 인터뷰를 특집으로 방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그루쉬는 미국 정부 산하의 기밀 UFO/외계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요원들로부터 정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죠.
그리고 이번 방송에서는, 그루쉬 때와 마찬가지로 유명 UFO 전문 저널리스트 로스 콜트하트가 호스트 역할을 맡아 바로 그러한 기밀 프로그램에 실지로 참여했었다는 사람을 인터뷰합니다.
<NewsNation>과 콜트하트는 방송 며칠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습니다. 마침내 미국 정부의 기밀 UFO/외계인 프로그램 참여자가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해 내부폭로를 할 것이라고요.
특히나..
콜트하트는 헬리콥터 조종사였던 이 내부폭로자가 UFO를 직접 회수했으며, 이러한 UFO 회수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를 '압도적 증거' 및 '지구가 무너질 정도의 영상'이라며 호언장담합니다.
당연히 전 세계의 UFO 마니아들은 축제 전야처럼 들뜬 상태가 됐고, 영어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의 UFOs 서브레딧(갤러리 개념)에서는 시장 붕괴에 대비해 자산을 모두 금으로 바꿔놔야 한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마침내 이 내부폭로자의 인터뷰와 UFO 회수 영상이 TV로 송출됩니다.
다음은, <NewsNation>에서 방영한 문제의 특집 방송을 종합 요약한 것입니다.
내부 폭로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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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군인이자 전직 항공우주 정비사인 제이콥 바버. 지난 수년간 외계 우주선과 관련된 기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함.
바버는 90년대 후반 미 공군에서 항공 우주 정비사로 복무하던 공군 병사였음. 공군의 최정예 전투통제반으로 특수 작전에도 투입된 바가 있으며 국방부와 정보기관에서 비공식적으로 일한 적도 있다고 함.
평범한 헬리콥터 조종사나 정비사 출신이 아님. NATO의 최고 기밀 보안 허가증도 받았었으며 보스니아에서의 영웅적인 행위로 상을 수여함.
911테러 직후 공군을 제대. 이후 정보기관에서 헬리콥터 조종사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추락한 항공기를 회수하는 팀의 일원이 됨.
내부 폭로자 바버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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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지대의 미공개 테스트 시설에서 추락한 항공기를 회수하는 역할을 수행. 여기엔 일반적인 항공기나 드론 말고도, 아주 빠르게 움직이고 색과 모양이 변하며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기밀 항공기도 포함. 이러한 기밀 항공기는 미국이 최첨단 기술로 직접 제작한 것임.
이러한 회수 작전에서 우리 인간이 아닌 외계의 기술로 만들어진 물체를 회수한 적이 있음. 회수 과정에서 헬리콥터를 몰고 물체와 45m 이내 거리에서 목격했음.
그건 달걀과도 같았음. 흰색 달걀. 추진 시스템이나 엔진 그리고 열화상 카메라도 달려있지 않았음. 당시 야간 작전 중었지만 야간 투시경을 착용한 채로 작업하면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음.
이 물체는 대략 6m 정도 크기로 대형 SUV만 했으며 이음새 없이 진주 빛깔처럼 메탈릭한 펄 화이트의 순수한 새하얀색이었음.
과거 온갖 종류의 항공기를 봤지만 분명 우리 인간이 만든 게 아니었음.
달걀형 물체 말고도 도토리형의 물체를 본 적도 있음. 이 도토리형은 섹션이 8부분으로 나뉜 접시형 형태였음.
도토리형 물체 회수 작전 당시 야간 산속을 헬리콥터로 비행하며 현장에 가까워질수록 이상한 기분이 들었음. 가까이 접근할 수록 슬픔, 행복, 아름다움의 감정이 강렬하게 혼합하며 극도로 격해졌음.
마침내 물체에 접근했을 때 압도적인 감정이 밀려옴. 무언가가 내 영혼과 연결된 기분.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이 얼마나 심오한 것인지 알려주는 것 같았음. 나는 울기 시작했고 이유를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음.
(그때를 회상한 듯 울먹임)
물체를 연결하고서 비행을 시작한 순간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동시에 슬픔이 느껴지는 어떤 영혼에 홀리게 됨. 이 영혼은 아주 여성스러운 에너지였음. 정확히는 영혼이 아니라 나 자신과 연결된 주파수와도 같았음.
그 후로 이것은 나와 함께하며 나를 지금의 나로 이끌며 보호해 주고 있음. 인생이 바뀌는 심오한 체험이었음.
미국의 기밀 UAP 프로그램에는 초능력적인 요소가 있음.
이러한 물체가 물체를 조종하는 존재가 무엇이든 간에 내 마음과 연결되고 있었음. 내 생각엔, 물체가 당시 기밀 프로그램의 사이오닉스팀에 의해 착륙 유도되도록 초대를 받고서 온 것 같음.
(주: 50-60년대 미국 SF에 등장한, 초자연적 및 심령현상에다 전자 공학의 원리를 적용한 가상의 개념.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사이오닉이 바로 이것)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배치에 물체를 소환하고, 통신하고, 조종하고, 착륙하도록 설득한 것임. 사이오닉 능력자들은 이처럼 명상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 기술적, 정신적, 영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음.
물체 회수 임무 직후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심하게 아팠음. 나는 몇 주 만에 온몸의 털이 빠지고 피부가 벗겨지기까지 함.
내부 폭로자 바버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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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자신이 직접 선별한 사람들로 팀을 꾸려 '스카이워처Skywatcher'라는 조직을 만듬. UFO에 대한 고품질의 센서 데이터 및 사진과 영상을 수집하고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임. 현재 벤처 캐피탈을 통해 자금 조달 중.
스카이워처 팀은 2024년 8월경, 사이오닉 능력으로 UFO를 소환하는 작전을 수행함.
여기서 1기의 UFO가 소환됐는데, 곧이어 정체불명의 존재가 조종하는 UFO가 나타나 작전을 방해하려고 함. 이로 인해 팀의 사이오닉 능력자가 텔레파시로 조종하는 UFO와 이 UFO 간의 공중전이 벌어졌다고 함.
(주: 미국 정부의 UFO 기밀 프로그램 사이오닉팀이 바버와 스카이워처의 증거 수집을 방해하려고 한다는 암시)
스카이워처 팀의 사이오닉 능력자가 달걀형 UFO와 교신해 조종을 하던 와중 고통스러워하며 뭔가 잘못됐다며 도중에 그만둔 순간, 달갈형 UFO가 추락하듯 떨궈지는 순간을 관측했다고도 함.
살해 위협을 받고 있지만 이제 우리가 진실을 알아낼 것이고 사람들이 진실을 알아야 할 때라고 강조. 앞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계속 지켜봐주며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며 마무리 멘트.
자..
어떠신가요..
그야말로..
20세기 무렵 미국에서 탄생해 대유행하며 세계적으로 선도했던 UFO 컨텐츠와 초심리학 컨텐츠가 결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미지와의 조우&ET>와 <기묘한 이야기>가 믹스된 형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부폭로자라고 주장하면서 왜 이리도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를 할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무속 신앙처럼 이것이 토속 신앙인 셈입니다. 따라서 범대중적으로 통용되는 무의식적 개념인 것이죠.
때문에, 미국 정부의 UFO/외계인 회수 사실을 폭로했다고 주장하는 내부폭로자 1호(루이스 엘리존도), 2호(데이비드 그루쉬) 역시 비슷하게 초심리학이나 원격 투시 그리고 텔레파시 같은 이야기를 한답니다.
이는 미국 내 다른 유명 UFO/외계인 인플루언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엔 문화 현상이라는 설명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을 겁니다.
미스터리 분야에서 UFO/외계인과 이러한 초심리학 컨텐츠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호응 받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골수 마니아층이 존재하는 카테고리입니다. 때문에 종교적 신앙과도 같은 믿음이 발휘되며 강력한 충성도를 끌어내기에 용이합니다. 당연히, 금전을 통한 컨텐츠 소비도도요.
우리로 치면.. 신내림발, 굿발, 부적발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미국에선 수십 년 전 초심리학에 대해 대학 연구소나 정부 차원의 조사를 진행했던 바도 있으므로 'UFO/외계인 기밀 내부폭로자'라는 타이틀 위치에서 결합시키기에 좋은 조건이죠. (이러한 시류에서 탄생한 월드 스타가 바로 유리 겔러)
여하튼지건..
<NewsNation>의 이번 특집 방송에 대한 짤막한 분석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영상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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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다시피, '실체가 탄로 나지 않도록 최대한 주변 정보를 배제한 짧게 편집된' 영상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콜트하트가 바버의 회수 작전 당시 촬영된 것처럼 홍보하고 설명했지만, 실은 콜트하트가 입수한 출처를 밝힐 수 없는 제보 영상이라고 합니다.
보다시피 지면은 사막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잔디밭과 같은 들판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실지 야간 작전 중 촬영된 것인지 아니면 후처리로 야시경 필터가 씌워진 것조차 불분명합니다. 헬리콥터 사운드 마저도 후처리된 스톡 소스인지 아닌지이고요.
충분히 높은 곳에서 촬영이 이뤄졌다면 먼지 산란과 같은 현상이 포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영상 속 지면이 미끄럼 방지 코팅이 된 헬리콥터 착륙장일 경우에도요. 아니면, CGI와 같은 후처리가 된 곳이거나.
어쨌건..
영상 속 UFO가 바버의 목격담처럼 6m에 달한다면 현존 헬리콥터의 최대 탑재량이 20톤 정도이므로, 해당 UFO는 속이 텅 비다시피 했거나 아니면 아주 가벼운 재질로 이뤄졌어야 합니다. 물체가 지면에 닿은 후 그대로 구르는 모습에서도 무게를 유추할 수가 있겠습니다.
영상은 정말 헬리콥터 상에서 촬영이 이뤄진 것일까요, 아니면 모형이나 적절한 도구를 이용한 착시 영상일까요. 만약 영상 배경이 헬리콥터 착륙장이라면, 아마 여타 중장비 운전자들이 아주 작은 물체를 이동시키는 유희(훈련)를 하는 것처럼 영상에서도 아주 작은 물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던 게 아닐까요?
확실한 건..
만약 영상이 정말 기밀 작전 중 헬리콥터로 UFO를 운송 중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UFO가 바버의 목격담처럼 6m에 달한다면, 주변 30m 반경으로 누구도 지상에서 해당 물체의 운송을 위한 일반적인 매뉴얼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수송/공수 작전에서 어째서 그처럼 중요한 물체를 그대로 지면에 투하하는 걸까요? 게다가, 단일 고정 슬링의 그물로 물체의 고작 반을 덮고서 노출시킨 채 위험천만하게 비행을 했다니..
바버의 연혁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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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노출된 증빙 자료를 통해 보자면..
바버는 1995년 2월에 항공우주 정비사 기본 교육을 이수했습니다. 그가 마치 엘리트 특수부대 요원처럼 설명됐지만, 특수부대 복무 조건을 위한 육군 공수학교 이수 증명 내역이 없으며 단순히 낙하산 구조&전투통제 훈련 지원 내역 만이 보입니다.
'보스니아에서의 영웅적인 행위로 상을 수여함' 부분은, 단순히 수상 추천서 양식지에 내용을 기입한 모습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상 추천서 양식에는 수상 카테고리 분야에 '공로'와 '영웅주의'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중 영웅주의 항목에 체크한 것을 두고서 방송에선 영웅적인 행위로 상을 수여했다고 표현한 것 같네요.
수상 증명서로 수상 추천서를 공개한 것은 아무래도 어폐가 있습니다. 추천서에 추천 시기를 1995-2000년까지로 기입했기에, 시기상 보스니아 전투가 아닌 평화 유지 임무가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어쨌든 수상에 대한 증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바버의 연혁과 그에 따른 증명서들을 일일이 대조해 설명하기엔 분량이 너무도 방대해지기에..
결론적으로, 전투통제반이나 특수 작전 투입에 대한 증명서가 방송상으로 증명된 것도 아니며 그의 공군 경력 전체에서 이른바 주특기는 '항공 우주 유지 보수'였습니다. 공개된 증명서들을 통해 복무기간이나 연혁을 따져보면, 전투통제사 훈련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하고서 정비사로 배정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특수 작전 투입 주장도 무리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NATO의 최고 기밀 보안 허가증도 받았다는 주장은, 그가 공개한 서류에서 이름 표식 부분을 찾아볼 수가 없으며 표기된 기밀 수준 역시 최고 수준이 아닙니다.
어떻게, 즐겁게 감상하셨는지요.
사실, 이번 <NewsNation>의 특집 방송 역시 요즘 미국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UFO/외계인 인플루언서들의 컨텐츠로 언론 및 미디어들의 이슈몰이'였습니다.
신생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사 <NewsNation>은 아예 이쪽 컨텐츠를 주력으로 삼으며 틈새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며, 유명 UFO 저널리스트 콜트하트는 무분별하게 UFO/외계인 음모론자들의 주장을 소개하며 이슈를 선점하는 인물이고요.
콜트하트는 뻔뻔하게도 '내가 그러한 주장을 하는 당사자가 아니다. 나는 정보원과 폭로자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자이다'라는 식으로 이 업계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사람이랍니다.
이상한 옴니버스는 지난 10년 넘도록 다양한 미스터리 팔이들의 컨텐츠 실체를 블로그, 서적, 방송 등지를 통해 소개해 왔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새로이 떠오른 UFO/외계인 팔이들의 실체에 대해 소개해왔고요.
다음 글에서는..
그렇게 다뤄왔던 미국의 UFO/외계인 인플루언서&내부폭로자 8인의 실체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진짜라고 믿었던 이 8인의 민낯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