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단순히 범죄사건과 관련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오락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악랄한 범행성을 알림과 동시에 범죄의 연보年譜를 통한 교육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학작품에서의 '밀실 살인'은 분명 독자를 가슴 뛰게 만드는 최고의 무대 장치 중 하나라 할 것이다.
현실에서의 '밀실 살인'은 그저 모두를 당혹케 만들 뿐이지만.
여기, 미국 범죄 역사에 있어 모두들 가장 당혹케 했던 밀실 살인이 있다.
348호실의 시신.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그날의 참극을..
이 시신은 자신의 육신을 통해 조용히 고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