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는 물론이고 현지에서도 그 끔찍하고 기괴한 일면에 비해 너무도 알려지지않은 한 납치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해당 사건은 미국 범죄사에서 가장 기괴한 케이스 중 하나로 분류될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범행의 목적에 있겠습니다. 범인은 오로지 살아있는 인간의 뼈가 부러지는 소리를 듣고, 그것을 다시 자신의 통제하에 고쳐놓는 행위 자체에 병적으로 집착했습니다. 언론은 그를 '뼈 파괴자(The Bone Breaker)'라고 불렀죠. 범죄학 교과서에 실릴 만큼 이질적이고 잔혹했던 사건. 직접 확인해 보시길.
* 본 글은 단순히 범죄사건과 관련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오락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악랄한 범행성을 알림과 동시에 범죄의 연보年譜를 통한 교육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소크 카운티에 위치한 소도시 바라부.
이곳은 도시 내 전체 인구가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조용한 백인 중산층 마을로, 진부한 표현을 빌려보자면 이웃이 잃어버린 숟가락의 개수까지 알 정도로 폐쇄적이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이렇듯 자연 경관과 서커스가 지역 명물인 바라부..
허나, 범죄학의 역사가 늘 증명하듯 기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악惡은 이토록 평범하고 무해해 보이는 공간의 심연에서도 배양되는 법이다.
1994년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