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2014년 가을에 잡지 연재했던 것을 새로이 리마스터한 글입니다.

'경보 간에 탐조등과 대공포가 상공을 샅샅이 뒤지다'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1면에 실린 해당 사건 (Los Angeles Times)

UFO 역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사건을 하나 꼽으라면, '1942년 로스앤젤레스 UFO 전투'을 결코 빼놓을 수 없겠다.

해당 사건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과 UFO 군단 사이에서 벌어졌던 전투를 의미한다.

역사 속 실재했던 미군과 외계인과의 전투..

과연, 그날 벌어졌던 일의 내막과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12월 7일이었다.

미국의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있던 하와이 진주만에 공습이 발생한다. 추축국 일본이 자국에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던 미국에 기습 폭격 작전을 감행한 것이다.

이날 아침 7시 48분경부터 시작된 일본의 공습에 진주만 기지는 그야말로 궤멸 직전에까지 이른다. 당시 미국 측은 함선 18척 및 항공기 300여 대가 파괴 또는 손상됐고, 사상자 또한 3,500여 명이 발생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