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고전 미스터리 또는 UFO/외계인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런 사건이다.
이 이야기는..
20세기 브라질 미제 사건 중 가장 기괴한 사건이기도 하다.
"1966년 8월 20일 오후, 브라질 남부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니테로이.
이곳의 한 언덕에서 연을 날리던 소년이 두 남자의 시신을 발견하고서 신고, 언덕이 워낙 험준한지라 다음날에서야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한다.
풀밭에 나란히 누워 있는 시신의 모습은 실로 이상했다. 둘 다 정장 차림새였으며, 방수 코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얼굴로는 납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시신 옆으로는 빈 물병과 봉투에 담긴 젖은 수건 2개가 놓여있었다. 그리고 작은 수첩 하나가 발견됐는데, 그곳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16:30 지정된 장소에 도착한다
18:30 캡슐 섭취 이후 금속 마스크를 쓰고 신호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