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단순히 범죄사건과 관련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오락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악랄한 범행성을 알림과 동시에 범죄의 연보年譜를 통한 교육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Ashland Times Gazette)

2016년 9월 13일 화요일.

미국 오하이오의 작은 도시 애슐랜드.

경기 침체와 제조업 붕괴의 여파가 직격하며 방치된 빈집들이 낯설지 않던 지역.

이날 오전 6시 47분경..

시내에서 고작 몇 블록 떨어진 누렇게 변색된 2층짜리 한 빈집에서 911로 신고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받은 사라 밀러는, 수화기 너머 간신히 들려오는 소근거리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절로 소름이 돋았다.

지난 26년간 긴급 신고 전화 교환원직을 수행한 사라는, 그것이 납치된 피해자가 몰래 걸어온 전화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문제의 신고 전화를 응대한 베테랑 사라 밀러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