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o Maciaszek)

워싱턴주 북부에서 지역 한정 기물 파손 행위로만 보였던 자동차 앞 유리 및 창문 파손 사건이 이제는 퓨젓사운드(주: 워싱턴 서북부의 만灣, 많은 섬 도시가 자리하고 있음) 지역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손상된 앞 유리와 창문에 붙어있던 미스터리한 가루에 대한 화학 분석 결과, 이 물질은 단순히 바람에 의해 퍼진 것일 수 있으며 따라서 경찰 사건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방(및 주) 관련 기관들이 비상사태에 준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도록 지시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 사건 당시 시애틀 시장 앨런 포머로이가 워싱턴 주지사 아서 랭글리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게 보낸 긴급 전문電文

처음 이변을 알아차린 것은 1954년 3월 말이었다.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의 벨링햄 지역에서였는데, 한 주민의 자동차 앞 유리로 작은 흠집이 발견된 것이다. 처음 신고를 받고서 차량을 확인한 경찰은, BB탄을 사용한 기물 파손범의 소행으로 여겼다.

허나..

사건의 전말은 그렇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