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단순히 범죄사건과 관련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오락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악랄한 범행성을 알림과 동시에 범죄의 연보年譜를 통한 교육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느 날..

네 살배기 여아가 집 앞에서 사라진 직후..

그 위를 뿌옇게 뒤덮은 건 반전과 반전 그리고 의문과 의혹이었다.

그날 그곳에서, 말레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던 것일까.

1987년 4월 16일, 미국 테네시 오비온 카운티의 유니온 시티.

4살 말레나 차일드리스는 친모인 파멜라 베일리, 의붓아빠 조니 베일리, 그리고 이복오빠인 데이먼 베일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날 말레나는 집 앞마당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오후 3시 30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