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이야기는 2015-2016년경 외부 연재했던 글을 새로이 확장&리마스터한 글입니다.

현대 인류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족속'을 꼽으라면, 단연코 '초능력자'를 빼놓을 수 없겠다.

그중에서도..

가장 혼란스럽고 격정적이었던 시대의 중심부에서 그 이채로움을 뽐내던 초능력자가 있었으니..

그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초능력을 믿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가 하면, 아돌프 히틀러와 이오시프 스탈린 두려움에 빠뜨렸던 남자.

평소에는 자신을 마술사로 위장해 마술 공연을 해오다 이따금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능력과 예언력을 선보였던 남자.

스탈린이 자신의 곁에 두고자 했었으나 곧 감당 못할 능력 앞에서 두려움에 떨게 됐다는 전설.

이 남자는..

바로, 울프 메싱이었다.